안녕하세요. <식물에 물주는> 도슨트 L입니다. 집에서 가꾸는 식물이 세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과습이었는지 시들하여 물을 덜 주는 중인데요. 우리네 인생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자신과 맞지 않는 환경에 있다거나, 열정을 과하게 담는다면 저도 모르게 시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균형을 잘 유지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라며 금주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오라리의 질감과 재팬디의 온기
클릭 한 번으로 완성되는 결과물들 사이에서 우리는 점점 더 매끄러움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패션과 리빙은 그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지금, 이렇게까지 불완전함을 추구하게 된 걸까요. AI가 완벽을 양산하는 시대에, 오히려 결함과 시간의 흔적을 소비하는 현상. 이번 저널에서는 그 역설을 따라가 봅니다.
여러분은 옷을 고를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계신가요? 트렌드 혹은 가격일까요? 아니면 오래 입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인가요? 모두가 빠르게 만들고 교체하는 시대에, 정반대로 움직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 벌을 완성하기 위해 몇 사람의 손을 거치고, 시간을 들이고, 심지어 비효율을 감수하는 브랜드들 말이죠. 유행보다 오래 남는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오늘 소개할 이야기를 주목해 보세요.
흔히, 빈티지의 메카로 불리는 일본 시장. 오늘은 일본 빈티지 시장의 구조적 경쟁력부터, 시니세 문화와 와비사비 미학까지 짚어봅니다. 오래된 것을 존중하는 사회가 어떻게 세계적인 빈티지 성지로 자리 잡았는지.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어떻게 ‘하자’가 아닌 ‘멋’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따라가 봅니다.
월간 <디자인> 창간 50주년을 맞아 무비랜드와 함께 2월호 특집 ‘시네마토피아의 설계자들’을 발행하고, 무비랜드에서 특별한 팝업이 열립니다. 8팀의 디자이너가 새롭게 디자인한 티켓을 선보이고 영화 속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전문가 4인이 참여한 GV 세션과 과월호 전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보세요.